[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은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열기로 28일 큰 틀에서 합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45분까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회담장에서 소장회의를 개최했다.
우리 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은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비롯한 9.19 평양공동선언 이행과 관련된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협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은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10월 4~6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고, 우리 측 대표단 150여명 내외가 참석하는 데 의견 접근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행사와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은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개성=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두 번째)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14일 오전 북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현판 제막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18.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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