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며 그와의 관계에 진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CNN,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주(州)에서 열린 패트릭 모리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지원 유세현장에서 "난 정말 터프했고, 그(김정은 위원장)도 마찬가지였다"며 "우리 (관계)는 오락가락했다. 그리고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들이 "정말 멋진 편지"였다며, "그리곤 사랑에 빠졌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그간 북한이 보인 조치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김 위원장의 용기와 그가 취한 조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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