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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R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확대 개최

기사등록 : 201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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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7일 인제스피디움서 진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이번주 국제 모터스포츠 메카로 변신한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가 6일과 7일 양일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해외의 다양한 레이스가 참여해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치러진다.

기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클래스들에 더해 투어링카 한-일전, 슈퍼 포뮬러 주니어(S-FJ) 등 다채로운 경주들이 펼쳐진다. 국제 경기장 서킷을 보유한 강원도 인제군이 한국 모터스포츠의 중심지로 주목 받게 되는 것이다.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에서는 국내 최고 레벨의 레이스인 캐딜락 6000 클래스를 비롯해 ASA GT클래스, BMW M 클래스 등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기존 클래스 경기가 이어진다.

지난 8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5라운드 그리드워크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여기에 한국과 일본 드라이버들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지는 투어링카 레이스가 열린다. 포뮬러 머신들이 경쟁하는 슈퍼 포뮬러 주니어 레이스도 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슈퍼 포뮬러 주니어에는 김강두, 안현준, 김무진, 이정우 등 한국의 젊은 드라이버들이 출전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메인 클래스인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는 최고의 레이서들이 불꽃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조항우, 김종겸, 야나기다 마사타카 삼총사가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1~3위를 나눠 갖고 있는 아트라스BX 레이싱은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서도 1위(193점)를 달리고 있다. 2위 엑스타 레이싱(126점)과 67점이나 차이가 나 이번 7라운드 경기를 통해 팀 챔피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관심포인트는 서한퍼플 모터스포트가 아트라스BX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지 여부다. 한국타이어를 쓰고 있는 두 팀이 최근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핸디캡 웨이트가 적지 않은 것이 발목을 잡아 끌 수 있다. 조항우가 120kg을 더한 것을 비롯해 야나기다 마사타카 80kg, 장현진(서한퍼플) 60kg 등 핸디캡 웨이트로 인해 차가 무거워진 선수들이 많다.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ERC 인제레이싱의 다카유키 아오키. [사진= 슈퍼레이스]

다크호스로는 지난 8월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던 5라운드 나이트레이스에서 올 시즌 첫 포인트 피니시에 성공한 다카유키 아오키(ERC인제레이싱)가 눈에 띈다. 시즌 초반 리타이어가 많았지만 나이트레이스에서 첫 챔피언십 포인트를 따낸 후 안정세를 타는 분위기다.

이번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는 레이스와 함께 온 가족이 부담 없이 나들이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예선 경기가 열리는 6일에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뮤직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결승전이 열리는 7일에 앞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개최를 축하하고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어줄 전야제다.

7일에는 서킷 위에서 1000분의 1초를 다투는 치열한 레이스뿐 아니라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치러진다. 레이스 머신의 속도감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VRX라이더, 어린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마술쇼와 버블쇼, 각 팀의 스톡카와 쏙 빼 닮은 스티커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 스티커 투어 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다. 강원도의 특산물과 지역 기업을 만날 수 있는 강원 마켓 존도 들어선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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