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두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2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 따르면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사회공공부문, 공동주거부문 대상작으로 희림이 설계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2-1생활권 M2·L2블록이 각각 선정됐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 및 감리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모습 [사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희림이 설계와 감리를 수행한 건축물로 터미널 전체 디자인은 전설 속 동물 봉황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터미널 외관은 봉황이 날개로 양쪽에서 건물을 감싼 형상이고 내부 체크인카운터지역은 봉황 깃털을 형상화했다. 희림은 봉황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비상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비전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항 운영자와 이용자 편의성, 환승 여객과 수하물 흐름 최적화, 추가 확장 계획, 친환경 설계를 비롯한 여러 요소를 종합 고려해 설계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세종시 핵심 입지에 자리잡고 있는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2-1생활권 M2·L2블록’는 도시나눔, 단지나눔, 이웃나눔 컨셉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초록나눔 단지로 계획됐다. 특히 도시민 생활패턴을 고려해 복층형, 테라스형의 다양한 평면을 계획하고 입체적 특화입면도 도입했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이 설계한 건축물이 2개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대상작에 선정된 공항, 주거시설은 희림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로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이 많이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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