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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키스 벤츠 사장 “새 디젤차 물량 확보해 4분기 실적 개선”

기사등록 : 2018-10-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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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마친 C클래스 부분변경 곧 출시

[용인시(경기)=뉴스핌] 전민준 기자=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다음 달이면 디젤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4분기 실적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사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8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론칭 행사에서 올해 판매 목표 달성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구체적인 수치는 확답하기 어렵지만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다”면서 이처럼 답했다. 그는 “신규 인증에 맞춰야 하다 보니 물량이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인증을 둘러싼 상황이 상당히 좋아져 실적을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최근 디젤차 인증 과정에서 문제를 겪으면서 지난달 판매 순위가 3년 만에 4위로 내려앉았다. 벤츠코리아는 상반기 물량을 집중 소진한 데다 11월부터 적용되는 새 디젤차 배출가스 측정 방식인 국제표준시험법(WLTP) 인증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재고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달 판매량은 1943대로 감소했다. 벤츠가 월 판매량 200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3년 11월(1955대)이 마지막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특히 인증을 마친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도 곧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법(WTLP)인증을 마친 C클래스 모델이 곧 나오게 되며 내년에는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라키스 사장은 BMW 화재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술이 발전하고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에 이러한 이슈가 불거지는게 안타깝다"면서도 "타 브랜드 문제기에 구체적인 코멘트는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사진=벤츠코리아]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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