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다국적 제약사 머크의 한국지사인 한국 머크는 11일 인천 송도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및 귀빈들과 생명과학운영본부 기공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재진 한국 머크 생명과학 사업부 물류 부서장, 글렌 영 한국 머크 대표이사,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용석 한국 머크 생명과학 사업부 프로세스 솔루션 부서장. [사진=한국머크]

머크는 한국에 연구 및 신속· 고객 맞춤형 제조 설비를 투자했다. 인천 송도에 신설되는 머크의 생명과학운영본부는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머크의 생명과학 제품 전반에 걸친 공급망 관리 강화를 통해 앞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생명과학운영본부 연면적은 8319m㎡로 지하 1층, 지상 5층이다. 센터는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글렌 영 한국 머크 대표는 "송도의 생명과학운영본부 건립하는 것은 그만큼 머크 그룹 내에서 한국 생명과학 시장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크는 2016년 10월 한국의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에 M Lab™ 콜레보레이션 센터 개소 이후, 같은해 11월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지원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생명과학운영본부 건립을 위해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같은 해 12월 머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머크의 한국 생명과학운영본부 설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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