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 이틀째인 14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관람한다.
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7박9일 간의 유럽순방 둘째 날 오후 파리 르 트레지엄 아트극장에서 한·불 우정 콘서트 '한국 음악의 울림'에 참가한다.
[사진=BBC 방송 화면 캡처] |
우정 콘서트는 배유 김규리와 파비앙 윤(최윤)의 사회로 이뤄지며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올라 K팝의 진면목을 프랑스 파리 시민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거문고와 섹소폰, 드럼 및 판소리를 같이 하는 퓨전 음악가 블랙 스트링, 거문고와 기타로 퓨전 공연하는 문고고가 공연한다.
문 대통령 내외와 우리 측 공식 수행원 외에도 프랑스 측 체육부 장관과 전 문화부 장관, 정재계 주요 인사 및 한류 애호가 등도 이번 공연에 참가해 이번 공연에 쏠린 관심을 짐작케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두 번이나 한 방탄소년단을 찾아 격려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대중문화예술발전 유공으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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