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벌어진 ‘사법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5일 검찰에 출석했다. 사법농단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4개월여 만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임 전 차장은 ‘비자금 조성혐의 등 사법농단 핵심 피의자로 지목했는데 인정하시느냐.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법원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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