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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생산 넉 달 연속 증가…모멘텀은 둔화

기사등록 : 2018-10-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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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과 광업이 산업생산을 늘렸지만 3분기 모멘텀은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시간 포드 공장[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6일(현지시간) 9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산업생산은 2분기 5.3%보다 낮은 3.3%의 속도로 증가했다.

연준은 9월 산업생산이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을 다소 받았다고 설명했지만, 전체 산업생산에 0.1%포인트 미만의 마이너스(-)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9월 제조업 생산은 0.2% 늘었는데 이 중 자동차 생산은 1.7% 증가했다. 주요 금속과 기계류 목재 생산 역시 강하게 증가했다. 3분기 제조업 생산은 2.8%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에서 12%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이 강한 국내 경기로 지지되고 있지만 달러 강세와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조짐 등으로 모멘텀이 꺾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광업 생산은 9월 중 0.5% 증가했다. 다만 원유와 가스 생산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8월 1.1% 급증했던 유틸리티 생산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9월 설비가동률은 78.1%로 1972~2017년 장기 평균치를 1.7%포인트 밑돌았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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