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에 거주할 동안 집을 내집처럼 잘 관리한 입주민에게 최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전국 24개 임대단지를 대상으로 '입주민 인센티브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입주민 인센티브 제도는 작년 11월 발표된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된 내용이다. 입주민이 공공임대주택을 스스로 관리하는 임대주거문화를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시범사업이 도입된 단지의 입주민들은 퇴거 신청을 하면 거주주택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묵은 때 제거여부와 같은 청소상태, 시설물의 원상복구 상태, 폐기물처리 상태가 평가 대상 항목에 포함된다.

임대주택을 잘 관리한 입주민은 거주기간과 획득점수에 따라 1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차등 지급받는다.

이번 시범사업은 다음달부터 약 1년간 전국 24개 입대단지에 도입된다. LH는 시범운영 결과를 검토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오는 2020년부터 전체 장기임대주택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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