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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페인, 양국 관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

기사등록 : 2018-10-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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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경제·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공조 강화
新조세조약·항공협정 개정에도 서명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과 스페인이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고, 안보는 물론 경제,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올해는 일본과 스페인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지 150년이 되는 해이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투자, 경제, 인적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양국의 관계 강화에 의욕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와 산체스 총리는 과세 범위 명확화와 이중과세 제거 등의 규정을 담은 신 조세조약을 체결했으며, 노선 제한을 철폐한 항공협정 개정에도 서명했다.

양 정상은 또 공정한 규정에 근거한 자유무역을 추진해 나갈 것을 확인했으며, 앞서 서명한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경제동반자협정(EPA)의 조기 발효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서도 이해와 협력을 요구했으며, 산체스 총리는 일본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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