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베스트디자이너로 브랜드 뮌(MÜ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뮌 패션쇼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15일부터 20일간 진행된 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총 29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료했다.
주최측은 "이번 시즌의 베스트 디자이너로 뮌(MÜNN)의 한현민 디자이너, 헤라서울리스타에 막시제이(MAXXI J) 이재형 디자이너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뮌'은 '낯설게 하기'라는 철학으로 매 시즌 패턴의 조합, 봉제의 방법과 순서, 디테일과 소재개발 등에 '다름'의 방식을 고수한다. 이번 시즌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블레이어 원'에서 영감을 받아 학창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패니메이션, 카세트테이프, 워크맨 등 오브제들과 접목시켜 '낯설게 하기'를 작업했다.
헤라서울리스타 어워드에는 지난 2018 S/S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한 막시제이(MAXXI J)의 이재형 디자이너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막시제이 컬렉션은 '패션을 통한 아이덴티티의 해방과 재창조'를 철학으로 내세운 '마스커레이드 컬렉션'이라는 컨셉츄얼 컬렉션에서 브랜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막시제이 패션쇼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올해의 유망주로 선정하는 '2019 10소울'(10 SOUL)에는 △비스퍽(BESFXXK) △부리(BOURIE) △디앤티도트(D-ANTIDOT) △한철리(HAN CHUL LEE) △막시제이(MAXXIJ) △모호(MOHO) △뮌(MÜNN) △푸시버튼(PUSH BUTTON) △와이씨에이치(YCH) △유저(YOUSER)가 선정됐다. '2019 10소울'에 선정된 브랜드들은 내년 한해 동안 해외 유명 백화점 및 편집샵에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해외 홍보 마케팅,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은 "올해로 4년째 헤라 서울패션위크와 함께하며 나날히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 동안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 플랫폼이자 시민들의 패션 문화축제 역할을 해왔다"며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 No.1 패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해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