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책임을 다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 2018. 10. 22. [사진 제공=교육부] |
유 장관은 22일 오전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현재 사립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감시체계를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시행 중"이라며 "비리신고센터 개설을 시도교육청과 교육부에서 동시에 했고, 어제까지 30여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신고된 유치원, 원비를 많이 받는 대형 유치원 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어제 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국공립 유치원 확대, 그리고 유아교육의 국가책임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늘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잘 듣고 아이들 문제로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은혜 장관은 "학부모님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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