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이학준 수습기자 =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씨를 폭행하고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전 남자친구 최종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24일 법원에 출석했다.
가수 구하라 씨에게 동영상을 전송해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종범 씨가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8.10.24. hakjun@newspim.com |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씨에 대한 구속심사를 진행 중이다.
오전 9시15분께 법원에 도착한 최 씨는 ‘영장심사를 받게 된 심경이 어떠시냐’, ‘동영상을 강요·협박 목적으로 보낸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심사에 임하겠다”는 한마디만 남기고 법정으로 올라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13일 구 씨와 폭행을 주고받은 뒤, 구 씨에게 과거 함께 찍었던 사생활 동영상을 전송하면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도 이 구속영장을 청법원에 청구했다.
최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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