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디스플레이 전시회 'IMID 2018'에서 다양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IMID 2018의 전시콘셉트를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 최적화된 OLED'로 정하고 △화면에서 물리적 진동을 느낄 수 있는 햅틱온디스플레이(HoD) △15.6인치 4K 해상도(3840×2160) OLED △8K 해상도(7680x4320)를 지원하는 65·82인치 크기의 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LCD) 등을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4일 열린 'IMID 2018'에서 선보인 8K 디스플레이 '8K QHD'.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HoD는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센서 기술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게임패드의 조작버튼에 전달되는 진동을 화면 위에서 느낄 수 있다.
상하 테두리를 줄여 현존 풀스크린(화면 테두리를 최소화 디자인) 디스플레이보다 더 넓은 풀스크린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FoD(Fingerprint on Display), 화면에서 사운드를 재생이 가능한 SoD(Sound on Display)도 선보였다.
특히, 2019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의 실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데 유리한 4K 해상도의 VR 디스플레이, 3D 안경 없이 화면 자체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모바일 LFD(Light Field Display), 증강현실(AR)과 3D를 접목한 AR LFD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향후 8K LCD 라인업을 다양화해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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