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4일 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사전청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선 모집액의 5배가 넘는 1690억원의 청약이 이뤄졌고, 경쟁률은 5.63대 1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 장비. [사진=두산인프라코어] |
두산인프라코어는 실적개선과 신용도 반등 등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상반기 매출 4조10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1.8% 증가한 5146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만 올 들어 9월까지 굴삭기를 1만2264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1만851대를 훌쩍 넘어섰다. 자회사인 두산밥캣 역시 주요 전방 산업의 견조한 성장과 판매채널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 한국신용평가는 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BBB)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 수요예측에 투자 수요가 몰리며 회사채 발행을 6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