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LG하우시스가 지난 3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업황 부진,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하우시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7% 감소한 8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2% 줄어든 819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 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LG하우시스는 "국내 건설경기 하락과 자동차 업황 부진,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자동차소재부품의 해외 수주 확대, 고단열·친환경 건축자재 B2C시장 판매 확대, 인조대리석·가전필름의 제품용도 및 고객 다변화, 전사적인 제조혁신 활동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증대의 기반 마련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LG하우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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