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남측 대표단이 26일 오전 회담 장소인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김 소장을 포함한 5명이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향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안익산 육군 중장(소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 5명과 회담을 가진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뉴스핌 DB |
출발에 앞서 김 소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9.19 군사합의를 체결한 후 한달 여가 지난 시점에서 열리는 것"이라며 "군사합의의 이행 상황에 대해서 중간평가를 실시해보고 향후 이행해나갈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 방안과 한강하구 공동 수로조사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9.19 군사합의의 정상적인 추진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핵심적 역할을 군사회담에서 그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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