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시바가 지분 100%를 보유한 영국 원전 운영사 뉴제너레이션(뉴젠)의 매각 교섭이 불발로 끝날 경우 청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 건설 사업에서 거액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해외 원전 건설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뉴젠의 매각 교섭을 추진해 왔다.

당초 한국전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도시바는 지난 7월 한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지했다. 이후에도 한전을 포함해 계속 교섭을 추진해 왔지만 협의는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도시바는 “뉴젠을 계속 안고 있을 선택지는 없다”며, 매각 교섭이 계속해서 난항을 겪을 경우 청산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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