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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남북 군사합의 이행 위한 토대 만들어졌다”

기사등록 : 2018-10-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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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3차 회의 개최
JSA 공동검증 결과 평가 및 향후 이행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오는 11월 1일 본격 이행이 시작되는 남북군사합의서를 지지하며 합의서의 이행을 위해 남북 군사당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29일 “남북 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토대가 모두 만들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사진=뉴스핌DB]

브룩스 사령관이 말하는 ‘토대’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조치와 검증 작업이 완료됐다는 것을 가리킨다.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는 10월 두 차례 회의를 갖고 JSA 비무장화 및 공동검증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JSA 내 모든 화기‧초소 철수가 완료된데 이어 27일에는 3자가 참여하는 비무장화 공동 검증까지 마쳤다.

브룩스 사령관은 “앞으로도 유엔사는 남‧북과 긴밀히 협조해 군사합의서 이행을 진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유엔사는 30일 3차 회의를 갖고 27일 완료된 JSA 비무장화 공동검증 결과를 평가하고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1‧2차 때와 동일한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3자 협의체 1·2차 회의 때 한국 측에서는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소장) 등 3명이, 유엔사 측에서는 버크 해밀턴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등 3명, 북한 측에서는 엄창남 육군 대좌 등 3명이 참석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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