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5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64포인트(0.93%) 오른 2014.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85.95로 연저점을 새롭게 경신하며 출발했다. 오후 들어 거래량이 늘며 지수가 반등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특별한 이슈보다는 전일 하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기금이 2000억원 매수하는 등 기관 순매수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00선이 무너진 코스피 지수가 엿새째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전일 대비 2.39포인트 내린 1,993.66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8.10.30 leehs@newspim.com |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79% 급등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2%대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과 삼성물산도 2~3%대, 현대차 1.42% 상승했다. KB금융은 5.52% 하락했고 POSCO와 SK텔레콤은 2%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대 강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4.44포인트(2.29%) 상승한 644.14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오전에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유입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90억원, 117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6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에이치엘비는 5.76%, 바이로메드와 신라젠은 4%대로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나노스, 코오롱티슈진, 스튜디오드래곤도 2%대 상승했다. 반면 CJ ENM, 펄어비스, 파라다이스 3종목만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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