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30일 채권시장은 전일 금리 하락 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전 구간에서 금리가 상승했다.
30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3.7bp 오른 1.931%에 마감했으며 5년물도 4.2bp 상승한 2.039%를 기록했다.
10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5bp 오른 2.221%에 마쳤다. 20년물도 3.8bp 상승한 2.171%에,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3.5bp, 3.4bp 오른 2.132%, 2.057%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8.79으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8.78~108.95로 변동 폭은 17틱이었다. 매매 주체별로는 은행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245계약, 931계약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증권·선물)와 투신은 각각 835계약, 73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도 전일 대비 57틱 내린 124.74에 마쳤다. 레인지는 124.73~125.25로 변동 폭은 52틱이었다. 금융투자와 기관이 각각 2332계약, 884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과 외국인 투자자는 683계약, 649계약 순매수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며칠 사이에 급하게 빠진 부분이 있어 조정받을 여건이 됐다"며 "장 초반 증시 약세 보이며 금리 하락했다가 증시가 반등 시도한 부분과 미 국채 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약세로 돌아서고 유가도 지지받는 흐름을 보이면서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