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코트라는 오는 11월 1일부터 양일간 중국 저장(浙江)성 에서 ‘중국 저장성 전기차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지리(吉利)자동차와 허중(合眾)신에너지자동차의 구매 및 R&D 담당자들이 한국 기업과 제품별 1대1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로는 세화오토모티브, 진영프로토 등 15개사가 참가한다.
지리자동차는 중국 10대 자동차 기업 중 하나로, 2010년 볼보자동차를 인수하고 올해 2월에는 다임러 지분 9.69%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업체다.
허중자동차는 중국에서 13번째로 전기차 양산 허가를 획득한 후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중국 전기차 업계의 신흥 강자로 꼽힌다.
임성환 코트라 항저우무역관장은 “저장성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민영기업의 시가총액이 지역 GDP를 상회하는 곳”이라며 “그 대표주자격인 지리자동차와 협력사업을 개최할 수 있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잠재력 높은 중국 민영기업들과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채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최근 5년간 39배 규모로 성장해 세계 전기차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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