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 박중훈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힘을 모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를 국내외로 알린다고 1일 밝혔다.
판소리 영상의 한국어 내레이션을 녹음중인 배우 박중훈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에서 제작한 4분짜리 영상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의 역사 및 종류와 공연의 특징, 판소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박중훈은 이 영상에 한국어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 가치를 인정받는 우리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통해 국내 및 해외로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며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00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어 영상을 첨부했고, 50여 개국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올려 유학생 및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국내외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SNS 계정으로도 게재해 널리 홍보 중이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박중훈은 "한국의 대표 전통공연인 판소리를 목소리로 소개하게 돼 영광이다. 국내외 네티즌이 판소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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