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일 청와대 본관에서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해 인도 순방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한-인도 문화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인도를 방문한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특별 초청으로 인도를 다시 방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2000년을 함께 해 온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모디 총리께서 보내준 옷을 입고 대통령께서 사진을 찍어 트윗에 올렸고, 모디 총리께서 트윗으로 답을 달아 줬다. 이는 한국과 한국 국민들을 향한 감사, 평화와 번영의 기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랑가나탄 대사는 "두 정상 간의 두터운 관계는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더욱 특별히 만들어 준다"고 화답했다.
랑가나탄 대사는 아울러 "이번 김 여사의 인도 순방을 모디 총리가 직접 챙기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김 여사의 모든 일정을 자신이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한국인들에게 인도는 타고르의 '기탄잘리'와 '동방의 등불',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을 떠올리게 하는 나라다. 여행객이 다시 찾고 싶은 신비로운 나라이기도 하다"며 인도 순방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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