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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큰별’ 신성일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조문은 오후 1시부터

기사등록 : 2018-11-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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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계 인사의 근조화환 도착
평소 인연 깊던 지인들 속속 추모 발걸음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한 영화배우 신성일(81) 씨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조문은 오후 1시부터 받고 있다.

고 신성일은 이날 오전 2시25분께 폐암 투병 끝에 향년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새벽 운명을 달리했다.

영화배우 故 신성일이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2018.11.04. sunjay@newspim.com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이 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고인은 이후 입관절차를 거쳐 6일 발인 예정이다. 

현장에는 평소 고인과 인연이 있는 지인들이 하나둘 찾아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부인 엄앵란씨 역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뿐 아니라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보내온 근조화환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1937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출생한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03~2005년 한국영회배우협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2000년대까지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5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고인은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영화배우 故 신성일 빈소에 마련된 근조화환들.2018.11.04. sunjay@newspim.com

고인의 장례는 가족과 협의해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영화배우협회 측은 4일 뉴스핌에 "장례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인장으로 거행된다"고 밝혔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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