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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불암·이창동 감독 등 영화인들, 고 신성일 빈소 찾아 애도

기사등록 : 2018-1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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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전 부국제 위원장 "한국영화 큰 별 잃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수많은 영화인이 故(고) 신성일의 빈소를 찾아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25분께 폐암 투병 끝에 향년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배우 최불암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故(고) 신성일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8.11.04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배우 최불암, 가수 투투 출신 황혜영을 시작으로 배우 이동준, 문성근, 선우용녀, 김수미, 문희, 박정수, 박상원, 임하룡 등 후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창동 감독, 정지영 감독, 정진우 감독,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 영화인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故(고) 신성일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8.11.04

조문을 마친 김동호 전 위원장은 “내년이 한국 영화 100주년인데 그 전에 이렇게 타계하셨다. 한국영화의 큰 별을 잃은 셈이다. 100주년에는 신성일을 조명하는 여러 행사가 있을 거라 예상된다. 100주년까지 보고 가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성일 회고전을 했다. 그때 주연작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웠다. 생전 500여편이 넘는 영화의 주연을 맡으셨다. 아마 전 세계 영화사에 유일무이한, 기적 같은 일일 것”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발인은 오는 6일이며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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