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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오전] 코스피 2%대 ‘상승’...미국 중간선거 영향

기사등록 : 2018-11-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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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국내 코스피가 미국 중간선거의 영향으로 2%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코스피 시황.[사진=키움 HTS]

8일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41.59포인트(2.0%) 상승한 2120.28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원, 64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3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의 강한 상승세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8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이에 따라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 나스닥 지수(2.64%) 등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 매수 때문”라며 “신흥국 증시가 좋아졌고, 달러약세 진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이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미국 중간선거 여파가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지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장악으로 트럼프의 일방적인 경제정책에 대한 속도조절에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외국인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3% 오른 696 89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억원, 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2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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