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오는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충북 청주에서 기념 행사를 연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9일 충북 청주시 도시재생센터에서 '제9회 보행자의 날' 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매년 11월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지정하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걷기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차가 보행자에게 양보하는 날'이라는 주제로 차도 위를 4㎞ 가량 걸을 예정이다. 청주 도시재생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시작해 상당로, 사직대로를 중심으로 걷기가 진행된다.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보행안전 골든벨과 가상현실(VR) 체험,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걷는 것을 일상화하면 교통 체증 해소, 교통사고 예방,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물론 개인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범국민적으로 걷는 습관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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