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령부 창설 40주년을 맞아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특히 문 대통령은 떠나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아쉬움을 표하며 신임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기대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축사를 통해 "지난 40년, 평화와 안보를 향한 한미 연합군사령부의 투철한 사명감이 오늘날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되었다"면서 "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감사의 경례를 보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8.11.01 |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31개월, 연합사령관의 소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임하는 브룩스 사령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임 에이브람스 사령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미 연합군사령부 역사가 한미동맹의 역사"라며 "피로 맺은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를 지켜왔고, 지금은 한미동맹의 힘으로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기적과 같은 역사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의 뒷받침 덕분"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에이브람스 사령관을 중심으로 더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될 것이라 믿는다"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 재배치 등 당면한 현안 과제들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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