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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장례식장 화장실서 몰카 찍은 50대 검거

기사등록 : 2018-11-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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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화장실 옆 칸서 '몰카' 시도
휴대폰서 여성 신체 사진 20여장 발견
경찰 "추가 조사 후 기소의견 송치 예정"

[서울=뉴스핌] 노해철 수습기자 = 대학병원 장례식장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몰카) 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50)씨를 검거해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본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여성을 뒤따라가 옆 칸에서 몰카를 찍으려 했다. 그러나 이를 눈치 챈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며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휴대폰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여성 신체를 촬영한 사진이 20여장 발견됐다.

A씨는 현재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결과는 오늘밤 나올 것”이라며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추가 조사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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