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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일본 내 혐한 정서에도 오리콘 싱글차트 정상 등극

기사등록 : 2018-11-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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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LOVE/Airplane pt.2', 최초 '45만포인트'도 돌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멤버 지민의 광복절 기념 티셔츠 착용 문제로 불거진 일본 내 잇단 방송 출연 취소에도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3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11월5일~11일)에 따르면, 지난 7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아홉 번째 싱글 ‘FAKE LOVE/Airplane pt.2’는 45만4829포인트를 기록해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오리콘 차트에서 발매 첫 주 ‘40만포인트’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도 발매 첫날 1위에 등극한 이래 6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싱글앨범 ‘FAKE LOVE/Airplane pt.2’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LOVE YOURSELF 轉 'Tear'의 ‘FAKE LOVE’, ‘Airplane pt.2’ 일본어 버전, ‘FAKE LOVE’ 일본어 버전 리믹스, LOVE YOURSELF 結 ‘Answer의 ‘IDOL’ 리믹스 4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8일 일 본 TV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 출연 취소에 이어 일본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 잇따라 취소되며 일본 내 혐한 세력의 표적이 됐다는 우려를 샀다. 그럼에도 7일 발매한 싱글이 오리콘 정상에 오르며 향후 활동에 별 지장이 없을 것임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쿄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LOVE YOURSELF’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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