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통신업계와 전자업계가 15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룬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통사들은 요금을 최대 절반까지 할인해 주고 삼성·LG는 스마트폰 구매 시 이어폰, 노트북 등을 선물한다. 이뿐 아니라 공연 초청 행사까지 진행해 수험생들은 다양한 혜택을 맛볼 수 있다.
◆ SK텔레콤, 요금 '반 값'...엑쏘 콘서트 티켓 '공짜'
SK텔레콤은 '0플랜 라지(월 6만9000원)' 요금을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999~2001년생 고객이 선택약정 25%로 '0플랜'에 가입하면 추가로 '수험생 25%' 혜택을 적용 받아 월 3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가입하면 6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예비 0 캠퍼스'에 가입하면 ▲옥수수(모바일 TV앱) 2만 포인트와 ▲뮤직메이트 6개월 무제한 듣기 ▲클라우드베리 100GB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예비 0캠퍼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음달 20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0 X FESTA with EXO' 공연티켓 4000장도 선물할 예정이다. 이는 15일 오후 6시 '0한동'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T Day'날 자이언티 등이 출연하는 '라이드 더 비트(Ride the beat!)' 콘서트 표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콘서트는 다음달 29~30일 양일간 코엑스홀에서 열린다.
◆ KT & LG유플러스 '요금할인·데이터 추가'
KT는 1999~2001년생 고객이 다음달 말까지 Y24 ON '톡·비디오·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입월로부터 6개월간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Y24 ON 비디오 요금제(월 6만9000원)를 선택약정 25%로 이용하는 경우, 추가로 8750원을 할인해 준다.
LG유플러스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44·49·69·78)' 요금제 4종과 'LTE 데이터33'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750원부터 최대 8750원까지 6개월간 할인해 준다.
LTE 데이터 33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들에게는 데이터 3GB(1회)를,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49·69·78)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매월 5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이용 대상과 가입 기간은 KT와 동일하다.
다음달 12일까지 최신 스마트폰 구매자들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단말 별로 ▲V40 씽큐 구매 고객에겐 LG그램 14인치 노트북 10대, 공중부양 스피커 'PJ9' 10대, 포켓 포토스냅 15대를 ▲아이폰XS·XS맥스·XR 구매 고객에겐 아이패드 6세대 32GB 30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 100대를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64GB) 구매 고객에겐 갤럭시 탭A 8.0 50대, 갤럭시 워치 42mm 50대를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 삼성·LG, 스마트폰 사면 선물
삼성전자는 1999~2001년생 고객이 다음달 31일까지 갤럭시노트9·노트8, 갤럭시S9·S9+·S8·S8+를 구매하면 AKG 헤드폰(19만9000원 상당, 3만명)과 삼성페이 선불카드 5000원권(1만명) 등을 제공한다.
다음달에는 라뮤끄, 제이블랙&마리 등 유명 유튜버 및 가수들과 600명의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갓스물 라이브 파티(Live Party)'를 연다. 행사에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0명이 동반 1인과 함께 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14일까지 40 씽큐를 구매하는 이들에게 200GB 마이크로 SD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V40 씽큐 구마자들 중 10명을 추첨해 15인치 LG 그램 노트북(모델명: 15Z98), LG 톤플러스(모델명: HBS-2000), 포켓포토(모델명: PD269) 등을 제공한다. 단,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나이 제한은 없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