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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내년 2Q부터 반등할 것"-신한금투

기사등록 : 2018-11-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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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IDC 업체 투자확대로 D램 고수익성 장기간 지속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약세를 보이는 D램 가격이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료=신한금융투자]

16일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4분기부터 진행 중인 D램 가격둔화가 내년 2분기 이후에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들의 투자확대로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수요가 다시금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IDC 업체들의 투자확대로 서버 시장의 수요 급증이 가져온 D램 시장의 초호황(2016년~2018년)은 올해 4분기부터 막을 내렸지만, 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의 성장으로 D램의 고수익성은 장기간 지속될 것이란 입장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버 D램 수요 증가율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AI 시장의 확대로 GPU 등 AI 비메모리 반도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은 기존 D램 대비 최소 50% 이상의 가격 프리미엄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 기준)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2조6220억원(전분기 대비 5.08% 감소)과 6조900억원(전분기 대비 5.8% 감소)으로 추정했다. 내년 1분기에는 11조2520억원, 5조1320억원을, 내년 2분기에는 11조3750억원, 5조2930억원으로 전망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D램 사업의 성과로 각각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7조5700억원, 6조4724억원을 기록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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