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이 현지 사업 점검차 베트남을 방문한다. 김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만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
20일 한화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다음 달 한화그룹 항공부문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사업 점검차 다음 달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선 김 회장이 그룹차원에서 육성중인 방산부문의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투기·헬기 엔진 제작을 도맡아온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작기업이다.
지난해 7월 베트남 하노이 외곽에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공장을 착공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 공장을 통해 엔진부품 생산능력을 키우고 본격적인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 및 현지 기업과의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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