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종근당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왼쪽)와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 인증원 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한 국제표준 규격이다. 부패위험 진단과 통제방안 수립, 개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올해 부패방지 방침을 밝힌 종근당은 이사회를 통해 부패방지 책임자를 선임하고, ISO 37001 인증을 준비해왔다. 각 부서별로 부패위험을 진단·평가하고 부패방지 방안을 마련했으며, 강도 높은 내부심사를 실시하는 등 준법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이번 ISO 37001 인증으로 종근당의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경영의 투명성을 입증 받았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사내 준법경영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2008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김 대표를 공동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해 준법경영을 강화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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