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박능후 복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OECD 세계포럼(11.27~29)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방한했다.
이날 면담에서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의 포용성장(Inclusive Growth) 정책에 대한 OECD의 리뷰(검토) 계획을 밝히고, 복지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에 대해 OECD의 한국 포용성장 리뷰 계획은 시의적절하고 국제적으로도 꼭 필요한 프로젝트(계획)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적극적인 참여 입장을 표명했다.
박 장관은 “한국 정부가 국정의제로 삼고 있는 포용국가는 경제 뿐 아니라 노동, 보건복지, 교육 등의 요소를 포괄하는 등 OECD의 포용성장론과 일맥상통하는 공통적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포용국가론은 국가 전체 프레임을 새롭게 재편하고, 국가 발전방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powerful message)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면담을 갖고, 포용성장 등 양측의 관심사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 복지부> |
이날 양측은 내년 하반기 ‘가족과 아동정책 관련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for family policy and child strategy)’ 공동 개최 추진에도 합의했다. 예방의료 정책에 대한 공동연구 및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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