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1% 폭락...ICO 연기 등 암호화폐 업계 '비상'

신규 코인 상장 연기, STO(증권형토큰공개) 등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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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고점 대비 81%나 폭락했다. 이로인해 암호화폐 업계가 휘청이고 있다. 신규 코인의 거래소 상장이 연기되고, 출시 예정이던 서비스도 뒤로 미루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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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올비트 홈페이지 캡처 ]

27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3500달러 밑으로 떨어진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 문제로 다수의 회사가 코인 상장 등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관련 이벤트가 전부 취소되기도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올비트에 따르면 26일 상장 예정이던 커뮤니티코인(COT)은 급격한 시장 하락으로 인해 상장이 연기됐다. 개발사가 상장을 늦춰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COT 최고/최저가 이벤트, COT 거래량 가중치 이벤트 등도 모두 취소됐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코인 상장 외에 신규 서비스 출시 일정도 연기했다. STO(증권형토큰공개)와 동영상 콘텐츠와 결합한 서비스 등 4~5곳 정도의 암호화폐 업체가 새 서비스 출시 연기를 연기했거나 검토중이다. 안정되지 않은 시장 상황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ICO(암호화폐공개)를 진행한 위블락(Webloc)을 운영하는 홍준 애드포스인사이트 대표도 코인데스크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12월에 2차 프리세일을 하려했는데 시장 변동성이 너무 커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위블락은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에서 1차 프리세일을 시작해, 마지막날인 21일 오후 목표금액인 111만 ICX(현 시세 기준 약 3억6000만원)를 모금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SV(사토시 비전) 등 추가적인 서비스 도입을 테스트 중"이라며 "보수적으로 접근해 안정화가 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의 창업자 안토니 폼플리아노는 지난해 최고점 대비 85%까지 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렇게 된다면 올해 비트코인은 3000달러까지 내리면서 낙폭은 사상 두 번째 최악의 베어마켓(약세시장)으로 만든다.

 

kingj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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