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이 잔류를 선택했다.
프로야구 구단 NC는 28일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모창민(33)과 계약금 8억원, 연봉 3억원을 보장하며 옵션 조건을 달성하면 연 1억원씩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3년 최대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모창민이 NC 다이노스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 NC 다이노스] |
모창민은 지난 2008년 2차 1라운드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3년부터 NC로 팀을 옮겨 3루수와 1루수를 병행하며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 타율 0.279 17홈런 62타점 30득점을 기록한 모창민은 최근 두 시즌 동안 3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타력을 선보였다.
NC 김종문 단장은 “모창민은 한 방을 갖춘 강타자이자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대표하는 좋은 사람으로 동료, 선후배를 이끌며 팀을 뭉치게 하는 역할도 더욱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창민은 “NC에서 야구를 계속 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팀의 고참으로서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팀 분위기를 잘 만들어 다시 반등할 수 있도록 내 역할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 멋진 새 야구장에서 다이노스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함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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