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가 서울시 건축위원회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건부 보고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들이 위원회에서 나눈 의견을 취합해서 서울시에 보고하는 것을 뜻한다. 조합이 몇 가지 사항을 보완해오면 건축위원회에 상정해 통과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기한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조건이 반영되지 않으면 서울시에서 다시 반려할 수 있다.
30일 서울시와 용산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시 건축심의위원회는 한강맨션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제출한 건축심의안을 조건부 보고의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건부 보고 관련 결과는 다음달 3~4일쯤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며 "위원회에서 밝힌 조건은 보완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한강맨션 전경 [사진=최주은 기자] |
한강맨션아파트 설계자인 종합설계사무소 건원 관계자는 "조건부 보고 관련해서 정확한 문구는 아직 못 받았다"며 "다음주 중 서울시 홈페이지에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강맨션은 한강변에 있는 이촌동 대단지 아파트다. 조합은 한강맨션을 재건축해서 최고 35층, 15개동(임대 159가구 포함 총 1451가구) 아파트로 지을 예정이다. 허용 용적률은 259.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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