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지난 10월 일본의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10월 광공업 생산지수(2015년=100·계절조정치) 잠정치가 105.9로 전월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은 2개월만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 퀵(QUICK)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중앙값(1.2% 상승)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경제산업성은 10월 생산 기조판단을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상향 수정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범용·업무용 기계공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자부품·디바이스공업도 스마트폰 용 액티브형 액정패널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공업은 일본 국내용 승용차 생산이 증가했다.
출하지수는 106.6으로 전월비 5.4% 상승했다. 재고지수는 101.2로 같은 기간 1.4% 하락, 재고율지수는 97.4로 7.4% 하락했다.
동시에 발표된 11월 제조공업생산예측조사 지수는 전월비 0.6% 상승했다. 12월 예측지수는 2.2% 상승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지수 동향 [사진=일본 경제산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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