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올해 수출 확대에 기여한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 수출지원기관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열린 제54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 올해 우리 경제를 이끈 무역인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은 사상 최단기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첫 수출 6000억 달러 및 사상 최대 규모 무역 1조1000억 달러 달성 전망을 다함께 축하하는 자리다.
'대한민국 무역 세계로 함께, 미래로 함께'라는 비전도 제시한다.
기념식은 미래수출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제품 체험, 미래무역인 포부 발표,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수출의 탑 대통령 친수, 대통령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수출 유공자 600명에게 정부포상이 주어지고, 1264개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된다.
정부포상은 포상대상자의 81%(483개사)를 중소·중견기업에 배정하고, 수출유관기관에 대한 포상을 줄이고 수출기업에 대한 포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유망소비재·신산업 등 품목다변화와 신남방·신북방 등 시장다변화 및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등에 기여한 수상자(10명) 및 기업(10개)의 가족, 근로자 대표 1인을 초청해 대통령이 직접 친수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내년 글로벌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지금은 우리 수출이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근본적 체질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수출체질 개선과 함께 무역구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 증가가 일자리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산업 고도화, 수출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수출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무역인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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