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증권회사·선물회사·자산운용회사·투자자문회사의 감사업무와 준법감시업무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회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금감원의 최근 검사결과 지적사례와 상시감시 사항 등 내부 통제 관련 이슈를 금융투자회사와 공유하고, 업계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내부통제 및 투자자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 △최근 금감원 검사결과 지적사례 공유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추진현황 △펀드 운용 및 영업 관련 당부사항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판매 관련 내부통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30분 시작된 1부는 증권·선물회사 감사, 준법감시업무 담당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하며, 오후에 열릴 2부에는 자산운용·투자자문회사(일임업) 감사, 준법감시업무 담당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내부통제와 관련한 감독·검사상 이슈 및 발생 원인을 공유함으로써 금융투자회사 자체적으로 취약요인을 점검·개선하는 등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금융투자회사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