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중견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연구시설 및 장비를 구축해 시험분석, 시생산 등을 지원하는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수행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기관들은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상호 연계를 통한 기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달 12일~13일 양일간 강원도 횡성에서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반조성사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연구장비 활용성과를 높이는 방안과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12일 오후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산업기술기반조성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에서 김학도 KIAT 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감사패를 받은 업종별 대표 7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T] |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은 188개 기반조성사업 총괄책임자 등이 참여하는 기업지원 협의체로서 기계로봇 등 7개 업종별 분과위원회(기계로봇, 디자인, 바이오·의료·의약, 소재, 자동차운송, 전기전자, 조선해양)로 구성돼 있다.
이번 총괄협의회에서는 혁신지원단 7개 분과위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시설 및 장비 인프라 연계 고도화 및 기업 밀착 지원을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학도 KIAT 원장은 '혁신성장, 경계를 뛰어넘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제는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업종별 경계를 뛰어넘는 기술개발을 통해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기술혁신 지원체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기반조성사업 수행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매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IAT는 이번 총괄협의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장비 유지보수 및 성능향상 지원 등 장비 인프라 활용방안과 맞춤형 서비스 지원 확대 등 수혜기업 만족도 제고방안을 수립, 제품 개발부터 시장 진입까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애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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