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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서실장 후보1위 '크리스티' 회동...'쿠슈너'도 유력

기사등록 : 2018-12-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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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기자 =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신임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유력하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각) 소식통 다수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선작업에 정통한 소식통은 대통령이 크리스티 전 주지사와 이날 회동했다는 악시오스 보도 내용이 사실이며, 대통령이 그를 후보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거침없는 언행으로 잘 알려진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2016년 미 대선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서기도 했으나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저조한 성적을 낸 후 경선 레이스를 중단했다. 이후 트럼프 대선후보의 선거유세를 도우며 참모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 참모들은 대통령에게 쿠슈너 선임을 촉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취재진에 쿠슈너가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인정하겠지만 그는 대통령이 선택한 어떤 역할이든 훌륭하게 해낼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소식통은 쿠슈너가 현재 직무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가 비서실장직에 큰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존 켈리 현 비서실장은 올 연말 백악관을 떠난다. 후임 1순위로 낙점된 닉 에이어스 부통령 비서실장이 고사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최대 5명이 차기 비서실장 후보 물망에 올랐다고 밝혔다.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후보 물망에 오른 재러드 쿠슈너(왼쪽) 백악관 선임 고문과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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