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정부의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전략'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 용성단지. [사진=LG화학] |
석유화학협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이번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전략' 발표에 발맞춰 대규모 투자로 지역산업 생태계 활력 회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LG화학 등 8개 석유화학업체들은 지난 3일 오전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LG화학 화치공장 연수원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NCC 등 대규모 설비 증설계획을 발표했다. 업계는 석유화학설비 신증설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여수·대산 등에 14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1685명을 신규 고용할 방침이다.
협회는 또 "정부의 대대적인 R&D 투자를 활용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등 고부가 핵심소재의 기술 자립 및 글로벌화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R&D에 매년 1조원을 투자, 오는 2030년까지 100개 핵심 소재·부품과 20개 고부가 장비의 기술 자립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석화협회는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적 고부가 핵심소재 개발 등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회원사와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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