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비위와 폭로 이후 멈췄던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 감찰 기구가 다시 구성된다.

청와대는 28일 공직감찰반 반장으로 박완기 전 외교부 감사관을 임명했다. 과거 청와대 공직기강 감찰 기능을 했던 특별감찰반의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박 반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9회로 1998년 감사원 전입 후 특별조사국 조사1과장, 산업금융감사국 2과장, 전략감사단 1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청와대는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경찰청 지인 연관 공무원 감찰 문의 사건과 그 외 특감반원의 부적절한 골프 등 특감반원의 비위사건이 터지자 지난달 특감반원 전원을 원대 복귀 조치한 바 있다.

이후 공무원과 공기업 기강을 잡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내 감찰기능은 정지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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