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공시청용 UHD 신호처리기를 개발해 내년 1월 1일부터 상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시청용 UHD 신호처리기란 북미식(ATSC 3.0) 방송표준방식 수신칩이 내장돼 있어 안테나로 수신된 지상파 UHD 방송신호를 원본 수준으로 깨끗하게 복원해 공동주택 내 개별 세대까지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장비다.
[사진=과기정통부] |
앞서 올 1월 과기정통부는 ‘방송 공동수신설비의 설치기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공시청용 UHD 신호처리기가 개발·상용화하는 이달 31일까지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IF(중간주파수)형 신호처리기’와 ‘레벨조정기’를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주파수형 신호처리기와 레벨조정기는 원본 방송 신호의 복원 기능이 없어 지상파 UHD 방송 수신이 양호한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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