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그야말로 중대 분수령(重大分水嶺)의 해이자 대한민국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사회와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새로운 100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장은 "기해년은 풍요와 큰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라며 "온 국민의 삶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 2018.12.12 yooksa@newspim.com |
문 의장은 '대한민국의 2019년이 "모든 분야에서 중대하고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임시의정원 100년을 맞이하는 해다. 역경과 시련, 질곡과 영광의 100년을 매듭짓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또한 "지난해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라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기적 같은 변화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2019년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현하는 중대 기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의장은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민생경제의 성패를 가늠하는 1년이 될 것"이라며 "빛의 속도로 진화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입니다. 자칫 멈춰서면 수십 년을 퇴보하게 될 절체절명의 2019년"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 대해선 "제20대 국회에서 개헌과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의 실천여부가 판가름 나는 마지막 해"라고 내다봤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한국사회와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새로운 100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며 "국민통합과 한반도의 평화, 협치와 신뢰를 통해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 대도약(大跳躍)하는 대한민국의 원년을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회가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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