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서 2일(현지시간) 오후 한 트럭이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 20여 대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같은 날 보도했다.
현지 라디오 방송국 보이스오브베트남(VOV)은 1A 국도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5명이 즉사했으며, 2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이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교통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 17명과 동석자들이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또 트럭이 빨간불이 켜져 있을 때, 약 20여대의 오토바이를 덮쳤다고 부연했다.
베트남 교통경찰국은 이날 2018년 한 해 동안 약 1만823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812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사고로 5124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9070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9.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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